전국 최초 군산 짬뽕 특화거리

짬뽕의 성지에서 만나는 짬뽕의 모든 것

곽동연 기자 | 기사입력 2019/03/17 [15:22]

전국 최초 군산 짬뽕 특화거리

짬뽕의 성지에서 만나는 짬뽕의 모든 것

곽동연 | 입력 : 2019/03/17 [15:22]

 전국 최초 군산 짬뽕 특화거리

 

 

- 짬뽕의 성지에서 만나는 짬뽕의 모든 것-

 

한 번 맛보면 헤어 나올 수 없다.

맛도 분위기도 최고! 군산 짬뽕 거리

 

 

전라북도 군산에 전국 최초로 짬뽕 특화거리가 생긴다는 사실, 혹시 아시나요?

군산에는 이미 많이 알려진 짬뽕 맛집들이 여러 있는데요, 백종원의 3대 천왕에 소개되고 고추짬뽕으로 유명한 '지린성', 음식 프로그램 수요미식회에 소개돼 푸짐한 해산물이 담긴 짬뽕을 뽐냈던 '쌍용반점', 생활의 달인에 나와 전국 5대 짬뽕 집 중 하나임을 다시 한 번 각인시킨 '복성루' 그 외에 '서원반점', '빈해관', '황해 짬뽕집'등 군산에는 유명한 짬뽕 집이 많습니다. 이렇게 짬뽕과 인연이 깊다 보니 군산의 여럿 중국집은 영화 촬영지로도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빈해원''국제반점'은 영화 타짜(2006) 속 촬영지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외에도 백종원의 3대 천왕에 나온 물 짜장 맛집 '홍영장'등 여러 유명 식당들이 있는 군산은 중국음식 애호가들에게 이미 인기 장소 중 한 곳입니다.

 

 

전라북도 군산이 중화요리가 발달된 특별한 이유를 찾아보면 1890년대 후반부터 중국 산동 출신 화교들이 들어와 살기 시작하면서부터입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짬뽕 역사를 살펴보면 1960년에 군산에 정착한 중국 화교들이 중국요리 중 하나인 초마면에 해물, 고기, 고춧가루 등을 넣어 붉은 초마면을 만들었는데 사람들이 이 음식을 짬뽕이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군산은 우리나라 짬뽕의 탄생지이기 때문에 짬뽕 맛집이 많은 것도 당연한 거겠죠?

저는 이번에 영화 '타짜''남자가 사랑할 때'촬영지로 나온 '빈해원'에 다녀왔는데요. 

군산 '빈해원'1950년대 초부터 화교인 왕근석 씨가 창업을 하여 지금까지 대를 이어온 중국 음식점으로

최근에는 등록문화재 제723호로 등록되었습니다.

 

 

빈해원은 등록문화재답게 1~2층이 개방된 특이한 구조로 되어있는데요. 

군산에 정착했던 화교 문화를 보여주는 건축물에서 중화요리를 먹을 수 있는 기회는 흔치 않죠. 

식당을 들어가시면 정말 중국 영화 속에 들어온 것처럼 특이하고도 개성 있는 공간에 마음이 사로잡힐

것입니다.

 

 

빈해원에서 작춘결, 유산슬, 탕수육, 깐풍기, 짜장면과 짬뽕이 나오는 특별 정식 1(15,000) 코스요리를 주문했는데요, 다른 중국집 코스와는 다르게 작춘결이 코스요리에 있어서 신기했습니다. 작춘결은 계란 지단 속에 각종 채소와 새우와 같은 여러 재료들을 넣은 음식으로 부드럽고 맛도 좋아 아직 나오지 않은 음식들에 기대가 높아지더라고요.

    

 

이어서 등장한 유산슬, 탕수육, 깐풍기, 짜장면과 짬뽕 또한 분위기가 독특해서 그런지 마치 중국에서 먹는 것 같은 느낌마저 들더라고요. 탕수육은 제가 좋아하는 옛날 스타일의 하얀 소스로 나오니 더욱 반갑더라고요. 깐풍기는 다른 곳에서 맛볼 수 없는 새콤달콤한 과일이 많이 들어가 있어서 좋았습니다. 짬뽕 또한 짬뽕 특화거리가 조성될 정도로 맛이 정말 훌륭했습니다.

 

 

전체적인 평을 하자면 보통 중화요리의 경우, 자극적인 맛이 강한데 이곳 빈해원은 소문난 맛집답게 자극적이지 않고, 순하면서도 기존에 알고 있던 중화요리의 깊은 감칠맛 또한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꼭 방문해보시길 바랍니다.

 

짬뽕 특화거리로 기대되는 군산 관광

 

현재 군산에는 중국을 오가는 여객선 석도 국제 훼리가 있는데요, 군산 짬뽕 특화거리가 조성되면 국내 관광객뿐만 아니라 많은 중국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기 때문에 관광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됩니다. 군산 짬뽕 특화거리에는 짬뽕전시회, 짬뽕 요리대회, 짬뽕 먹기 대회 등 다양한 체험과 함께 중국의 전통 서커스와 경극 등 상시로 공연이 펼쳐질 계획입니다.

 

 

또 중국 문화센터와 중국 백화점, 옷가게, 노래방 등 중국 상점도 조성할 계획이라고 하니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그리고 주변에는 군산 근대역사박물관과 시간여행마을이 있고요. 시간여행 축제, 군산 보리축제 등 해마다 다양한 축제도 열리고 있어 짬뽕 특화거리가 조성되면 국내 관광객뿐만 아니라 많은 중국 관광객들이 군산을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평소 중화요리를 좋아한다면 군산에서 중국집 투어 해보는 건 어떠실까요?

짬뽕 특화거리로 탄생할 군산 짬뽕의 화려한 변신이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전라북도 written by 노명섭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CT맛怡집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