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갈비의 매력에 풍덩 빠지게 하는 '안동갈비골'

곽동연 기자 | 기사입력 2019/03/29 [13:40]

소갈비의 매력에 풍덩 빠지게 하는 '안동갈비골'

곽동연 | 입력 : 2019/03/29 [13:40]

 소갈비의 매력에 풍덩 빠지게 하는 '안동갈비골'

 

 

안동 소갈비.

맛집이 밀집한 곳엔 항상 소갈빗집이 빠지지 않습니다.

한우갈비로 이름난 곳은 대부분 안동역 앞에 몰려 있어요.  

바로 맛있는 냄새로 발걸음부터 멈추게 하는 <안동갈비골>입니다.

 

 

 

안동갈비골  경상북도 안동시 운흥동(안동역 부근)    

 

골목 가득 갈빗집이 늘어선 안동갈비골!

'안동갈비골목'이라는 이름이 더 익숙한 분도 많으실 거예요.

이곳 대다수 음식점들은 안동갈비만으로 50년은 거뜬히 버텨온 베테랑이지요!

 

안동은 지역에서 한우를 많이 사육하다 보니 질 좋은 고기를 먹을 수 있다는 장점에

덩달아 갈빗집도 늘어나게 되면서 지금은 '갈비골목'으로 명성을 날리고 있습니다.

 

제가 방문한 곳은 이미 방송에도 안동한우 대표 갈빗집으로

여러 번 소개된 '안동갈비'입니다.

 

사실 이집이 아니더라도 깊이 있고 진한 맛을 내는 갈비 맛집들이 많으니

취향에 따라 찾아가시면 됩니다.

 

소고기를 부위별로 구분하는 법도 참 다양합니다.

누구나 아는 사태, 우둔, 안심, 등심부터 걸랑, 고들개, 제니, 설낏 같은 생소한 부위까지...

부위를 세분화한다는 건 그만큼 다양한 방법으로 맛보고 즐긴다는 뜻이겠죠?

 

특히 안동갈비골목에서는 안동식 생갈비와 양념갈비,

인근 의성 지역에서 많이 생산되는 마늘을 넣은 마늘생갈비가 유명하답니다.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안동갈비!!

 

긴 설명보다는 눈으로, 입으로 직접 확인해야겠죠!ㅎㅎ

 

선홍색 빛깔만 보더라도 맛은 200% 보장합니다^^

고기는 사진처럼 선홍빛을 띄도록 잘 숙성되어야 맛이 좋고 더욱 부드러워요.

 

안동갈비골 대다수 가게는 생고기를 바로 쓰지 않고 숙성고에 2~3일 숙성한

짝갈비를 사용한답니다.

 

그래서인지 전 생갈비보다 양념갈비가 더 맛이 좋은 것 같아요.

양념이 갈비의 본래의 맛을 방해하지 않으면서 고기 맛을 적당하게 돋워줘

몇 번 씹지 않아도 꿀꺽 넘어갑니다.

 

잘 숙성되어 풍부한 감칠맛이 최고인 안동갈비

 

 

배고프니 얼른 구워서 한 번 먹어볼까요?

화로에 올려 한 점 한 점 정성 들여 구워먹는 게 안동갈비의 특징!

 

소갈비용 숯()은 단순한 도구가 아닌 맛을 내는 데 빼놓을 수 없는 재료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는 숯불(백탄)이 가장 좋구요.

 

굽는 사람의 스킬은 그 다음으로 중요한 조건입니다ㅎㅎ

육즙이 떨어지기 전 센 불에서 양쪽을 너무 익히지 않고 잘 구워줘야 합니다.

 

드디어 경건한(?) 갈비 굽는 시간

 

적당히 익은 소갈빗살 한 점을 내 입안에 쏘옥~

갈빗살 고유의 풍미와 고소한 맛이 양념과 조화를 이루어

맛의 향연, 맛의 상투스가 울려퍼집니다...

 

양념은 양념대로 고기 맛을 더욱 풍성하게 하고

고기는 고기대로 담백하고 깔끔한 맛이 살아있어요. 굿굿!

 

노릇노릇 제대로 구워진 갈비

      

안동갈빗집들에서는 소갈비를 다 먹으면 그 나머지 부분으로 찌개를 끓여주는데

이게 또 별미예요ㅎㅎ

 

좋은 부위를 재료로 써서 그런지 그 맛이 갈비를 구워 먹는 것과 또 다른 매력이 있답니다.

특히 같이 나오는 우거짓국 역시 시원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입니다.

 

별미 갈비찌개

 

누구나 좋아할 깊고 풍부한 고기부터 특색 있고 깔끔한 갈비찌개까지!

안동갈비는 안동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맛의 기행입니다.

 

안동시 최홍대 기자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푸드트립 많이 본 기사